국민銀 명동스타PB센터, 현대證 무교지점과 결합? 올해 말 센터원 임대 계약 종료...양사 점포 통합 시금석될 듯
최필우 기자공개 2016-05-26 09:40:00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4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 PB센터와 현대증권 지점이 합쳐진 첫 통합점포가 탄생할 수 있을까. 국민은행 명동스타 PB센터가 올해 말 임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어 이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인근 현대증권 점포와의 결합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을지로 센터원 빌딩 32층에 위치한 명동스타 PB센터의 이전 가능성은 종종 제기돼 왔다. 청와대를 비롯한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상담실이 인기를 모았지만, 고객들이 내점할 때마다 빌딩 2층에서 출입증을 받아야 하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고액자산가들은 자신이 PB센터 고객이라는 것과 내점하는 사실을 매번 알리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마침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인수와 맞물리며 명동스타 PB센터가 무교WMC와 합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척에 위치한 두 센터를 모두 유지할 필요가 있겠냐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현대증권 무교WMC는 인근인 을지로 국제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어 명동스타 PB센터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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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교WMC가 위치한 장소는 명동스타 PB센터를 수용하기에 다소 좁다는 의견도 있다. 명동스타 PB센터는 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이 같이 위치하고 있어 규모가 큰 복합점포다. 명동스타 PB센터가 강북에 위치한 국민은행 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을 고려하면 센터원 빌딩 임대 계약을 연장하고 무교WMC가 들어오게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센터가 다른 빌딩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거 국민은행 지점이 위치하고 있던 을지로 내외빌딩이 유력 후보다. 국민은행 지점은 내외빌딩 1층에 위치했었는데 이번에 PB센터가 다시 들어가게 되면 1층보다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위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점의 결합은 결국 국민은행과 현대증권 지점의 통합 문제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 지점을 중심으로 KB투자증권, 현대증권의 점포 통합 이슈가 불거질 것"이라며 "어떻게 이뤄지든지 국민은행과 통합증권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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