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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성우 동아대 교수 사외이사로 선임 조동철 이사 후임…이사회 9인 체제 복귀

한희연 기자공개 2016-05-25 15:24:5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5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조동철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이성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를 선임했다. 조 이사가 퇴임한지 1달만이다.

이성우
신한은행 이사회는 25일 오전 제 4차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고 이성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사추위는 구본일, 황국재, 인호 사외이사와 조용병 행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이사는 같은 날 열린 신한은행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8년 정기 주총 전까지다.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지난 4월 12일 조동철 사외이사 퇴임에 따른 수순이다. 조 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내정돼 중도 퇴임하게 됐다.

사추위는 지난 2월 3일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원칙을 수립하고 인선기준, 자격요건 등을 정했다. 이후 2월 25일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정하고 관리해 왔다. 4월 조 이사의 사임으로 기존 후보군 중 인물을 물색한 결과 이번 4차 사추위를 통해 빠르게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게 됐다.

신임 이성우 사외이사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기준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기술보증기금에서,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IBK투자증권에서 사외이사를 역임한 경험이 있다.

이 이사를 후보로 제안한 황국재 사외이사는 "후보자는 법학 박사로 시중은행(8년), 예금보험공사(8년)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기획, 글로벌, 법무, 회계 등 다양한 금융실무 경험을 보유한 금융 및 법률전문가"라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금년 8월 1일 시행되는 등 향후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이사회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을 감안 시, 금융 실무 경험과 법학 전문지식을 보유한 후보자는 앞으로 이사회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신임 이 이사를 선임하면서 신한은행 이사회는 다시 9인 체제로 운영된다. 신한은행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장과 이석근 상근감사위원, 김형진 비상임이사(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인호, 구본일, 황선태, 황국재, 후쿠다히로시, 이성우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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