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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 이에스브이 투자 수익 '흐뭇' 원금 대비 2배 회수…최대 4배 수익 달성도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6-06-03 08:25:03

이 기사는 2016년 05월 31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에 대한 투자로 큰 수익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투자한지 2년 만에 투자원금의 두 배 가량을 회수한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최대 4배가 넘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코오롱 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2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이에스브이의 주식 15만 7000주를 장내 매각했다.

매각 단가는 평균 1만 5971원으로 최근 한달간 평균 주가(1만 4000원) 대비 12% 가량 높은 수준이다. 매각을 통해 거둬들인 금액은 25억 원 가량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12월 이에스브이의 상장이전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전환상환우선주(RCPS) 3만 주를 인수했다. 총 30억 원(주당 10만 원) 규모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이에스브이의 무상증자(우선주 1주당 2주)와 액면분할(5000원→500원)을 거치며 보유 RCPS를 90만 주로 늘렸다. 투자단가도 주당 3333원으로 낮아졌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월에도 이에스브이의 주식 20만 주를 매각하며 투자 원금에 달하는 30억 5000만 원을 회수했다.

이번 회수를 통해 투자 후 이번 매각까지 거둬들인 금액 규모는 총 56억 원에 육박한다. 투자 원금 대비 두 배 가량에 달한다. 아직 보유 물량이 많아 투자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보유중인 이에스브이의 주식은 54만 3000주(8.19%)다. 이에스브이의 주가가 주당 1만 3000원 안팎에서 움직이는 점을 고려하면 평가가치는 70억 원을 넘어선다. 이미 회수한 수익을 감안할 때 2년만에 최대 4배 이상의 투자수익 달성은 무난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원금과 일부 수익 실현을 마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추가 엑시트(투자회수)에 나서진 않을 계획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내달 업그레이드된 어라운드뷰모니터(AVM)의 출시와 함께 레이싱용 드론 등 고성능 신규 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업가치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상당부분 수익을 시현한 상태인 만큼 투자수익 극대화 시점까지 중장기 보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전자제품 부품 개발사 이에스브이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블랙박스, 드론, 로봇청소기 관련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 129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당기순이익 13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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