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G6 정례회의 시작 '긴장고조' 3분기 운영방안 초점, '디 얼라이언스' 가입 논의 불투명
김창경 기자공개 2016-06-02 14:00:0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2일 11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이 포함된 해운동맹 G6가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G6에는 제3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된 해운사도 포함돼있지만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가입보다 운영회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G6 정례회의가 개최됐다. 오전 10시 30분경부터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MOL 및 NYK, 홍콩 OOCL, 싱가포르 NOL 등 G6 해운사 관계자들이 현대상선 본사에 도착했다. 현재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이날 회의에서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 논의 이뤄지는지 여부다. 한 관계자는 회의 참석에 앞서 "오는 3분기 G6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왔다"며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기업과 관련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현대상선 관계자 역시 "정례회의는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회의 종료시각을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통상적으로 3~4시간정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G6에 들어있는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하팍로이드, MOL, NYK 등이다. 이들은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디 얼라이언스 가입국들과의 면담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면담에 부담을 느낀 외국 해운사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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