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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수요예측 흥행, 4배 자금 몰려 구조조정 실탄 조달, 2000억까지 증액 고려

김진희 기자공개 2016-06-03 07:44:24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2일 1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정관리 전문 사모투자펀드(PEF) 조성 계획을 밝힌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PEF 조성 추진으로 기업 구조조정 업계에서 입지가 부각되면서 투심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유암코(AA)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4800억 원의 자금이 유효수요 내에 들어왔다. 발행예정액 1200억의 4배에 달한다.

특히 단기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3년물 1000억 원 수요예측에 390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5년물 200억 원에는 90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한다. 발행은 오는 10일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5bp, 5년물은 -6bp가 될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유암코는 조달한 자금을 부실채권 매입에 사용한다. 2009년 10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6개 은행(신한, 국민, 하나, 기업, 우리,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민간 부실채권 투자·관리회사인 유암코는 무수익여신(NPL) 투자시장에서 우수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부실채권, 기업구조조정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지분과 유동화증권의 인수·처분업무를 한다.

지난해 11월에 발행한 3년물 회사채 2500억 원의 발행금리는 당시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에 12bp를 가산한 수준인 2.3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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