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투자證, 부동산 전문 인하우스헤지펀드 추진 부동산 자금조달 사업 경험 활용…오피스·물류단지 투자 계획
김기정 기자공개 2016-06-08 10:02: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3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소형 증권사인 바로투자증권이 인하우스헤지펀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부동산 자금 조달 업무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부동산 전문 헤지펀드를 내놔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로투자증권은 인하우스헤지펀드를 출범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바로투자증권 관계자는 "인하우스헤지펀드 진출 시기를 고려 중"이라며 "이제 갓 신청이 시작된 단계인 만큼 업계 분위기 등을 살펴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년 설립된 바로투자증권은 자본금 170억 원의 초소형 증권사다. 신안캐피탈이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고 주요 계열사로는 신안저축은행, 신안캐피탈, 휴스틸 등이 있다.
바로투자증권은 자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없을 만큼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리테일 사업 비중이 적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업무 등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바로투자증권은 부동산 분야에서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인하우스헤지펀드를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부동산 사업에서 쌓아온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면 투자할 물건을 고르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부동산 사업 경험이 운용업 진출을 결정한 결정적 요인"이라며 "초기 단계에서는 오피스나 물류단지에 투자하는 펀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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