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금융, 연내 지방 4곳에 복합금융점포 오픈 세종·순천·창원·안양…농협 네트워크 활용
이상균 기자공개 2016-06-14 10:42:45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9일 14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금융그룹이 연내 지방 4곳에 복합금융점포를 연다.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복합금융점포 개설 지역을 수도권에 집중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지방 네트워크가 탄탄한 농협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것이 NH금융그룹의 설명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금융그룹은 연내 세종특별시와 전남 순천, 경남 창원, 경기 안양 등 4곳에 복합금융점포를 열 예정이다. 기존 복합금융점포 6개(여의도, 광화문, 삼성동, 분당, 부산, 충남 천안)와 합치면 총 10개가 된다. 지난해 서울과 분당 등 수도권에 집중한 것과 달리 올해는 지방 점포를 늘리고 있다. 앞서 NH금융그룹은 지난 4월 충남 천안에 복합금융점포 6호점을 오픈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방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복합금융점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서울 강남 등의 지역은 이미 금융회사 점포가 포화상태에 달해 복합금융점포 설립 효과가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은 농협이 보유한 고객 네트워크가 탄탄해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간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복합금융점포에는 은행과 증권사 지점만 입점하고 보험사는 들어가지 않는다. 현재 6개의 복합금융점포 중 은행, 증권, 보험사가 모두 입점한 곳은 광화문과 부산 등 2곳뿐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복합금융점포 내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아직은 미미하다"며 "추가적으로 보험사가 포함된 복합금융점포를 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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