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시 맞춤형 포트폴리오·변동성 낮추는 투자비중 등 제시
최은진 기자공개 2016-06-17 11:19:4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5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본격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성향, 기대위험 등의 정보로 그에 맞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단순 금융상품 추천에 그쳤던 기존 온라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한걸음 더 진화했다는 평가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일부터 '로보어드바이저 글로벌자산배분' 서비스를 개시했다.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투자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자산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가장 안정적인 투자비중은 어떤지 등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기존 온라인 서비스보다 더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세부적으로 '자산배분 어드바이저(Advisor)'와 '자산배분 셀프디자인(Self Design)', 두가지로 구분된다.
자산배분 어드바이저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자성향 진단 설문으로 투자성향 파악, 기대위험 조정 등의 간단한 과정을 거치면 맞춤형 포트폴리오가 제시된다. 추천 포트폴리오 각각의 금융상품에 대한 적절한 비중과 그에 따른 기대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자산배분 셀프디자인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이 엄선한 20여개 펀드상품 중 투자자들이 직접 몇 개의 상품을 선택하면 적절한 투자 비중을 제시해 준다. 투자비중은 변동성을 가장 최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증권이 엄선한 펀드는 현재로선 '신영밸류고배당펀드'를 비롯한 국내펀드 3종,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를 비롯한 해외펀드 9종 등 총 21개 상품이다. 이 서비스에 포함될 금융상품 라인업은 미래에셋증권의 자산배분센터에서 담당한다.
로보어드바이저 글로벌자산배분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의 고객경험혁신팀이 개발했다. 보통 타사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내놓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자산배분센터, IT본부 등과 협업해 독자개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며 "자산배분센터에서 엄선한 금융상품을 토대로 고객의 투자성향과 기대위험, 목표수익률 등에 따라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투자비중을 제시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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