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20일 10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핀테크 기업 연합체인 옐로금융그룹이 호주의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스톤앤초크(Stone & Chalk)'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옐로금융은 20일 "지난 17일 호주 시드니의 스톤앤초크 본사에서 한국과 호주를 잇는 핀테크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핀테크 육성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두번째다. 옐로금융은 지난해 영국의 핀테크 육성기관인 '레벨39(Level 39)'와 파트너십을 맺은 적이 있다.

스톤앤초크와의 업무 제휴는 지난 4월 알렉스 스칸드라 스톤앤초크 대표의 방한 이후 급 물살을 탔다는 설명이다. 옐로금융은 "양국 간 상호 진출 기회 마련을 비롯해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논의 등 형태로 협약을 구체화시킬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선도기업의 국내진출을 도와 민간차원의 글로벌 핀테크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로금융은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0여 개 기업들이 연합해 설립한 국내 최대 핀테크 그룹이다.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출, 투자, 자산관리, 송금·결제, 보안, 블록체인 등 금융 전 영역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스톤앤초크는 세계적인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핀테크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 년 호주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본사는 시드니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한·중·일 등 아시아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나라들과 호주를 잇는 핀테크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금융위 산하 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 분야 글로벌 협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민 킴 옐로금융그룹 전략본부장, 알렉스 스칸드라 스톤앤초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