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헤지펀드, 브렉시트 장세 '결과는' 3개 중 1개 플러스…양방향 투자로 방어 용이
정준화 기자공개 2016-06-30 10:18:16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8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급락장세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총 126개의 국내 헤지펀드 중 40개 펀드는 지난 24일 급락 장세에서 직전거래일 대비 플러스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헤지펀드 3개 중 하나는 수익을 낸 셈이다. 삼성·미래에셋·제이앤제이·교보악사·LK자산운용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절반에 달하는 58개 헤지펀드가 직전거래일 대비 0~-1% 사이 수익률을 기록, 비교적 선방한 모습이었다. 1% 이상 하락한 헤지펀드는 28개로 집계됐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24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장세가 나타났고, 직전거래일에 비해 61.47포인트(3.09%) 하락한 1925.24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의 하락폭보다 더 많이 하락한 헤지펀드는 6개에 불과했다.
브렉시트가 결정될 가능성을 대비해 일시적인 현금화, 주식 숏 포지션 등을 취함으로써 수익률 변동을 최소화 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헤지펀드는 양방향 거래가 가능해 이번과 같은 급락장세에서 롱 포지션에 치우친 펀드들보다 수익률 방어에 용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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