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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온 상장 가시권, 더블유게임즈 대박사례 재현할까 7월말 상장예비심사 결과 발표…VC업계, 높은 차익 실현 기대감

류 석 기자공개 2016-07-11 08:49:0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6일 16: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셜카지노게임업체 미투온의 코스닥 상장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미투온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벤처캐피탈들이 2015년 상장한 더블유게임즈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사례가 미투온을 통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미투온의 기업가치 덕분에 벤처캐피탈들 사이에서는 높은 차익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미투온의 상장 이후에도 당분간은 회수에 나서지 않겠다는 벤처캐피탈이 많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미투온은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 등 성장 전망이 밝다"며 "상장 이후에도 미투온의 주식을 계속 보유할 생각이고, 회수 기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투온은 넥슨재팬 개발실장과 프리챌 대표를 역임한 손창욱 대표가 2010년 설립한 게임업체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동되는 포커, 홀덤 등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국내 벤처캐피탈들이 투자할 당시 미투온의 기업가치는 500억 원 정도로 평가됐다. 이후 미투온의 소셜 카지노 게임의 수익이 급속도로 늘어나 투자 당시보다 기업가치는 현재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투온의 기업가치는 약 2000억 원 수준이다. 미투온이 예상되는 기업가치대로 상장에 성공한다면, 투자자들은 약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투온은 올해 초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심사 결과는 오는 7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상장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투온의 상장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최근 몇년 간 매출과 이익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투온은 2013년 이후 매해 1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 33억 4200만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167억 9500만 원으로 늘었다. 또 올해 영업이익 56억 2500만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율은 40%에 육박한다. 올해는 중국 등 해외 실적 개선을 통해 매출액이 대폭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투온은 2015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홍콩증권거래소측의 무리한 요구와 절차상의 문제로 홍콩 증시 상장 계획을 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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