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銀, 신규 점포에 첫 '여성' 지점장 고밥지점 개점, 외국계은행 최다 네트워크 확보…연내 3개 추가 개설
한희연 기자공개 2016-07-07 11:09:46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7일 11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베트남 내 15번째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외국계 은행 중 베트남 지역에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은행이 됐다.신한은행은 7일 "신한베트남은행의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을 호치민시 고밥지역에 개점했다"며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다인 15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고 연말까지 3개 지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밥지역은 거주인구가 55만 명에 이르는 중산층 밀집지역이다. 한국계 대형쇼핑센터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진출해 있다. 고밥지점은 이런 점주환경에 맞춰 리테일 특화점포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고밥지점의 지점장은 신한베트남은행 최초로 여성지점장이 임명됐다. 지난 1995년 신한베트남은행의 첫 점포인 호치민 지점에 입행한 '쯔엉티니하' 신임지점장이 주인공이다. 쯔엉티니하 지점장은 평소 성실하고 섬세한 업무처리로 신망이 두터웠으며 입행 21년만에 신한베트남은행 최초 여성지점장으로 기록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쯔엉티니하 지점장 임명은 여성직원이 많은 신한베트남은행의 특성상 800여 현지 직원들의 비전이자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점식에 참석한 서현주 신한은행 부행장은 "국내최초로 베트남에 모바일뱅크인 써니뱅크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지속적인 현지지점장 임명을 통해 현지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테일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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