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D창업투자, 스마트팜 펀드 결성 '초읽기' 'CKD스마트팜1호농식품투자조합' 150억 규모…19일 결성 총회
정강훈 기자공개 2016-07-13 08:03:1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7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KD창업투자가 15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2014년 창업초기기업 펀드를 결성한 이후 2년 만의 조합 결성이다.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CKD창업투자는 오는 19일 'CKD스마트팜1호농식품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CKD창업투자는 올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의 1차 정시 출자사업 스마트팜 분야에 지원했다. 총 10개 벤처캐피탈 업체가 지원해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분야다. 심사 결과 CKD창업투자(150억 원)와 유큐아이파트너스(150억 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200억 원)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스마트펌 펀드는 농금원이 120억 원을 출자하고 CKD창업투자가 30억 원을 매칭하는 구조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주영 상무가 맡는다. 투자조합 운용기간은 8년, 투자기간은 4년으로 설정됐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농림축산업·ICT의 융합과 관련된 업체다. 정책적 목적이 뚜렷하고,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수익률은 0%로 설정됐다.
CKD창업투자가 농업 관련 펀드를 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를 해왔다. 올리패스, 알테오젠, 바이오리더스 등의 바이오 기업들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CKD창업투자는 지난해 바이오 투자 실적을 바탕으로 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KD창업투자 관계자는 "결성총회가 예정보다는 다소 연기됐지만 무리 없이 이달 내로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신규 펀드 운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KD창업투자는 현재 4개 벤처조합을 운용 중이다. 운용자산(AUM)은 355억 원이지만 그 중 2개 조합은 올해 청산을 앞두고 있어 투자여력이 크지 않다. 적절한 시기에 결성된 신규 펀드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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