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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인베스트, 바이오리더스 엑시트 가속 2013년이후 총 30억 투자…3년만에 원금대비 2배 수익 달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6-07-19 08:26:04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5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지인베스트먼트 바이오리더스에 대한 엑시트(투자 화수)에 나서며 원금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회수했다. 바이오리더스의 코스닥 이전 상장이 성공함에 따라 4배 이상의 수익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엠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11차례에 걸쳐 운용 중인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을 통해 보유하던 바이오리더스 주식 일부를 장내 매각했다. 매각 지분중 60% 가량인 21만 여주는 바이오리더스의 코스닥 이전상장일인 7일 이후 처분됐다.

매각 주식은 총 37만 9988주로 매각을 통해 거둬들인 금액은 약 62억 원(주당 평균 1만 7000원)이다. 매각 이후 엠지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6.98%에서 3.20%로 줄었다.

엠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3년 바이오리더스가 발행한 2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코넥스 상장을 앞둔 2014년 10월에도 추가 투자에 나선 엠지인베스트먼트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바이오리더스의 우선주 10억 원 가량을 사들였다.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 30억 원의 2배를 넘어선 62억 원 가량을 회수한 셈이다.

회수이후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에는 바이오리더스의 주식 39만 5840주가 남아있다. 바이오리더스의 주가가 주당 1만 4150원(14일 종가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평가가치는 56억 원 수준에 달한다. 보유 지분 전량을 처분한다고 가정하면 3년만에 투자 원금대비 약 4배 가량의 수익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엠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라 원금 회수를 위해 일부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라며 향후 추가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리더스는 면역치료제 관련 바이오 신약 업체로 지난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개발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이오리더스는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주로 글로벌 제약사와 원천특허 및 용도기술로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등에 대해 기술계약을 맺고 있다. 고분자 바이오소재 폴리감마클루탐산에 대한 원천특허와 단백질디스플레이 백신기술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억 원, 당기순손실 1860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성문희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으로 15.76%를 보유중이다. 벤처캐피탈중에는 엠지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HB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등이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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