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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상장 초읽기…VC 회수전략은? 7월 초순 코스닥 이전상장…투자 VC, 최대 3~4배 수익 기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6-06-21 08:09: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6일 0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리더스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가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원금 대비 최대 3~4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리더스는 지난달 19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코스닥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상장 시기는 7월 초순으로 예상된다.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리더스는 면역치료제 관련 바이오 기업이다. 백신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백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일찍이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21억 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15억 원), MG인베스트먼트(10억 원), HB인베스트먼트(15억 원), CKD창업투자(10억 원), 우신벤처투자(5억 원),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10억 원) 등은 코넥스 상장 전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투자단가는 주당 3500~4500원 안팎이다.

코넥스 상장 이후 투자에 나선 ES인베스터(3억 원), DS벤처스(5억 원), TS인베스트먼트(5억 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5억 원) 등의 투자단가는 주당 9200~9470원 사이였다.

바이오리더스는 주당 공모희망가액 밴드를 1만 1000~1만 5000 원으로 정했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의 수익은 최대 3~4배에 달할 전망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상장에 따른 투자 회수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펀드 청산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급하게 투자 회수에 나설 계획은 아직 없으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의 총공모주식 수는 120만주다. 공모주식수와 공모가 밴드를 고려하면 공모금액은 132억~180억 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바이오리더스는 일찍이 코스닥 시장 진입을 노렸으나 두 번의 고배를 마셨다. 2013년에는 기술성평가 특례상장 자격을 갖추고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4년 코넥스에 상장한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부터 코스닥 상장을 재차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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