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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 하반기 경영키워드는 'AI·패시브' 계열사 참여 전략회의 개최, 로보어드바이저 등 관심 집중

강우석 기자공개 2016-07-22 14:15:55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0일 16: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금융그룹이 지난주 개최한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과 패시브 상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영전략회의는 그룹 구성원들 간에 상반기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로 연 2차례 열린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신연수원에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신증권, 대신저축은행,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 대신시큐리티 아시아, 대신에프앤아이(F&I), 대신자산운용, 대신AMC, 대신경제연구소 등 그룹 계열사의 부서장급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됐다.


대신금융그룹의 경우 반기마다 1번씩 연 간 2차례의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계열사 및 부서간의 상반기 실적을 공유하는 시간과, 하반기 개괄적인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가졌다.

통상적인 상반기 실적평가가 끝난 이후에는, 하반기 전략에 관한 논의가 계열사를 막론하고 활발히 오갔다. 대신금융그룹 내 전략기획 담당자들이 제시한 금융시장의 핵심 키워드 다섯 개를 놓고, 관련 계열사 부서장들이 토의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예를 들어 주가연계증권(ELS)이 키워드로 선정됐다면, ELS를 발행하는 대신증권의 부서장과 ELS펀드조성이 가능한 대신자산운용의 부서장이 함께 일정시간 동안 브레인스토밍을 한다. 그 뒤 대표자 한 사람이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이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패시브형 상품 등이 주된 논의 대상이었다. 알파고 열풍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AI는 금융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시브형 상품은 시장 전체 수익률을 쫓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금융상품을 통칭한다. 액티브상품의 고전이 계속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시장을 단순히 추종하는 상품들로 시중자금이 몰리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은 곧 가시적인 전략으로 구체화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대신금융그룹 관계자는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는 실행계획안과 전략을 추후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며 "경영전략회의는 전사적 전략의 윤곽을 잡는 자리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금융그룹은 최근 여러 자회사들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꾸려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와 상관관계가 높지 않은 부실채권 전문업체 대신에프앤아이와 저축은행은 사업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는 반기마다 열리는 회의로 특별한 자리로 보기는 어렵다"며 "내부 전략 자료를 외부에 공개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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