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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캡스톤, 크라클팩토리 RCPS 23억 인수 비디오커머스 우먼스톡, 신규 크리에이터 진입·수익확대 기대

김나영 기자공개 2016-08-09 08:21:39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5일 10: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와 캡스톤파트너스가 비디오 커머스업체 우먼스톡을 운영하는 크라클팩토리에 총 23억 원을 투자했다. 우먼스톡이 신규 크리에이터를 창출하는 기반을 다져 비디오 커머스의 수익원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와 캡스톤파트너스는 크라클팩토리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23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투자금액은 인터베스트 20억 원, 캡스톤파트너스 3억 원으로 확인됐다.

인터베스트와 캡스톤파트너스 모두 지난해 KIF로부터 출자받은 벤처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인터베스트는 운용 중인 '2015 KIF-인터베스트 IT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 캡스톤파트너스는 '2015 KIF-캡스톤 K-글로벌 IoT 초기투자조합'을 통해 투자금을 집행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한 시리즈 A와 비슷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당시 IMM인베스트먼트,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엔베스터, 기타 엔젤투자자 등은 총 20억 원 어치의 RCPS를 인수했다.

후속투자가 아닌 같은 라운드의 비슷한 조건에서 진행됐지만 투자금 사용처는 달라졌다. 소개된 제품을 일반 유저가 영상을 통해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익배분구조도 검증된 크리에이터의 경우 5:5 가량으로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내건다.

여기에는 비디오 커머스의 특성을 살려 일반 크리에이터들이 놀 수 있는 커머스를 만들겠다는 김강일 대표의 생각이 깔려 있다. 특히 처음으로 상품을 촬영하고 리뷰를 생성하는 새내기 유저들의 입장을 고려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데 투자금을 쓸 예정이다.

김강일 대표는 "기존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일반 유저들이 자유롭게 영상을 만들고 이를 통한 수익을 바로 낼 수가 없다"면서 "이에 반해 비디오 커머스는 즉시 구매가 이뤄지고 여기에 따른 수익을 일정 배분해 신규 크리에이터들에게 훨씬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우먼스톡은 2014년 설립된 비디오 커머스 서비스로 연예인들이 직접 동영상에 출연해 화장품을 최저가격으로 소개·판매하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김강일 대표는 IHQ 엔터테인먼트그룹 신규사업팀장 출신으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가 결합된 사업모델을 직접 기획했다.

우먼스톡 입점업체는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화장품을 판매하는 대신 마케팅 동영상 제작과 연예인 출연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익숙한 연예인들이 직접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전수하는 관련 팁과 노하우를 듣고 화장품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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