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식' 파이브지티, 솔리더스서 투자 유치 신규 전환사채 5억 발행…금융권 PB센터 등에 도어락 공급
양정우 기자공개 2016-08-10 08:02: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5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 기업인 파이브지티가 국내 벤처캐피탈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최근 금융권 PB센터에 얼굴 인식 도어락(door-lock)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은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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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안업계에서는 얼굴 인식 솔루션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올 들어 주요 정부 부처가 청사에 얼굴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비접촉 방식인 얼굴 인식 솔루션은 위생적인 동시에 인식 속도가 빠르다는 평이다.
불법 침입을 사전에 예방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의 효과도 갖고 있다. 얼굴 인식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외부인이 인증에 실패하면 영상을 자동으로 저장한다. 얼굴 노출을 꺼리는 범죄자들은 자연스레 얼굴 인식 도어락을 기피하게 된다.
파이브지티는 2012년 토종 기술로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한 국내 벤처기업이다. 정규택 대표와 연구진은 글로벌 기업 타이코(Tyco)의 연구개발 센터(R&D Center) 출신이다. 약 4년 동안 알고리즘 전문업체와 협력한 끝에 간결하고 인식률이 뛰어난 얼굴 인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솔리더스인베스트가 파이브지티 도어락의 빠르고 정확한 얼굴 인식 알고리즘에 주목했다"며 "얼굴 인식 도어락은 범죄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관공서와 대기업, 일반 가정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브지티는 최근 KEB하나은행 PB센터에 얼굴 인식 보안로봇 '유페이스키(GTFR-5000, 사진)'를 공급하기도 했다.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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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장치에 얼굴을 등록하고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가 PB센터에 설치된 유페이스키로 전송된다. 이후 출입 때마다 얼굴 인증을 통해 출입문을 통과할 수 있다. 이 때 사용자 출입 정보는 안내데스크의 관리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되며 과거 출입 기록까지 모두 관리된다.
회사 관계자는 "유페이스키는 4만여 개의 얼굴 특징을 분석하기 때문에 쌍둥이까지 구분할 수 있다"며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1초 이내로 인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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