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더스인베스트, '리드' 회수 시작하나 2014년 1월 BW 투자, 워런트 절반 행사
박제언 기자공개 2016-02-03 07:49:03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1일 0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대한 투자금 회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년전 인수했던 리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워런트(신주인수권)를 행사해 주식으로 받았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BKC-솔리더스 미래창조펀드 바이오세컨더리계정조합'은 보유 중인 리드 워런트를 행사해 리드 주식 25만 주를 취득했다. 워런트 행사가격은 주당 2000원이다.
IBKC-솔리더스 미래창조펀드는 2013년 12월 3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세컨더리펀드다. 솔리더스인베스트와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co-GP)하고 있다.
당초 리드는 2013년 1월 코스닥 상장사 리켐을 대상으로 10억 원어치의 분리형 BW를 발행했다. 발행 이자조건은 쿠폰금리 1%, 만기 이자 7%였다. 워런트 행사가격은 주당 2000원이었다.
리켐은 리드 BW를 투자한 지 1년 후 IBKC-솔리더스 미래창조펀드에 행사가격을 주당 3000원의 가격으로 책정해 매각했다. 10억 원어치의 BW를 15억 원 정도에 매각한 셈이다.
IBKC-솔리더스 미래창조펀드는 2014년 12월 사채권의 절반을 조기상환을 청구해 5억 원을 회수했다. 펀드는 나머지 사채권 5억 원어치를 이번 워런트 행사에 대용납입으로 사용했다.
IBKC-솔리더스 미래창조펀드는 보유 중인 워런트를 절반만 행사했다. 향후 나머지 절반을 행사하면 25만 주의 리드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다.
현재 IBKC-솔리더스 미래창조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리드 주식의 평가가치는 14억 2500만 원 정도다. 추가로 워런트를 행사하면 총 29억 원 정도의 리드 주식을 보유 할 수 있다. 단 다음 워런트 행사를 위해서는 총 5억 원의 워런트 행사비용이 소요된다.
2003년 설립된 리드는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4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