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 700억 유럽 인프라펀드 조성 지난달 위탁사로 맥쿼리·도이치자산운용 선정
송민선 기자공개 2016-08-12 08:10:14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8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약 700억 원 규모의 유럽 인프라펀드 투자를 실시한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달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맥쿼리자산운용과 도이치자산운용에 약 5500만 유로(한화 약 680억 원)를 위탁해 인프라펀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유럽의 운송, 에너지, 전력, 통신 등 인프라자산에 투자한다. 투자 예정기간은 12년, 목표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8% 이상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인프라 자산이 저금리 환경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했다. 인프라는 다른 자산과 비교했을 때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한 편이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인프라 투자에 강점을 보이는 글로벌 펀드 운용사로, 전체 자금 운용규모는 약 20조 원에 육박한다. 국내에선 한화자산운용과 주요 기관들이 LP로 참여한 1조 3000억 원 규모의 '맥쿼리 호주 인프라펀드'를 운용 중이다.
독일계 투자회사인 도이치자산운용 역시 대체투자 부문 중 글로벌 인프라 펀드 투자 규모가 22조 원에 달하는 거대 투자회사다.
정두영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은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SOC쪽 투자는 규제자산에 투자할 수 있고 배당 위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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