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도 '신기사' 등록 나선다 IBK·유안타·코리아에셋 이어 추진..."벤처펀드 결성해 활발한 투자 나설 것"
신수아 기자공개 2016-08-17 08:05: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0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이하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된 유진투자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채비에 나섰다. 신기술금융사 등록이후 벤처펀드를 조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1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위해 준비 중이다.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제반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관련팀에서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위한 내부 작업에 돌입했다"며 "등록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후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이 규정하는 등록 요건을 갖출 경우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뛰어들 수 있다. 여전법에 따르면 2개 이하의 여신금융업을 영위하려는 경우 200억 원의 최소 자본금을, 3개 이상의 여신금융업을 영위할 경우 400억 원의 최소 자본금을 갖춰야한다.
신기사 등록을 위해선 최소 200억 원의 자본금이 확보되어야한다는 의미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말 기준 5376억 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여전법 6조에 따라 최근 3년간 금융 관계 법령을 위반하여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지 않아야 하는 등 결격사유도 없어야 한다.
최근 중기특화증권사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그리고 유안타증권이 여신전문금융업법 제3조 제2항에 따라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신청하고 등록을 완료했다. .
벤처업계 관계자는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된 중소형사들이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사 등록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신기사 등록 후 한국성장금융의 초기기업 팔로온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도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IBK투자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KB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키움증권 등 6곳을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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