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무인점포 도입 25일 스마트 ATM 시범운영…지정맥인증·영상통화 기술 접목
한희연 기자공개 2016-08-26 09:36:21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5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은행들이 창구 직원과 대면하지 않아도 은행 업무의 대다수가 가능한 무인 자동화기기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부산은행 또한 지정맥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ATM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부산은행은 25일 "은행 창구 업무의 85%가 구현 가능한 'BNK 스마트 ATM'을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소재) 1층 영업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ATM은 기존 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했던 각종 업무를 고객 본인이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금융기기다. 부산은행 스마트 ATM은 본인 인증을 위해 지정맥 인증과 영상통화 기술을 도입했다. 지정맥 인증 기술은 손가락 속 정맥을 지문처럼 인증키로 사용하는 생체보안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 스마트 ATM은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기본적인 ATM 업무 외에도 △입출금 통장 개설 △예·적금 신규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 △각종 카드·보안카드 발급 △제신고 업무 등 은행 업무의 약 85%를 창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My BNK 메뉴를 신설 고객마다의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소 이용 빈도가 높은 은행 업무만을 선별해 메뉴를 구성한 맞춤형 서비스다. 스마트 ATM은 기존 ATM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평일·휴일 7시~24시까지 운영된다. 단 시범실시 기간에는 영상통화와 지정맥 등록은 한시적으로 평일 9시~21시까지만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이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타 영업점에도 스마트 ATM을 추가로 설치, 스마트 ATM을 통해 24시간 365일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 미래채널본부 부행장은 "이번 스마트 ATM 도입으로 셀프 뱅킹이 가능해져 은행 업무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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