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루트운용, '헬스케어·공모주' 등 라인업 확대 헤지펀드 진출 두달만에 펀드 4종 출시
최은진 기자공개 2016-08-30 08:30:13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6일 0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알펜루트자산운용이 펀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최근 '알펜루트 글로벌헬스케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와 '알펜루트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호'를 출시했다.
이들 펀드는 각각 설정액 100억 원 정도로 출발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모두 한국투자증권이다.
'알펜루트 글로벌헬스케어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헬스케어 종목을 집중 매수해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헤지펀드들이 흔히 쓰는 숏 전략은 구사하지 않는다. 다만 헬스케어 종목들이 다른 종목들보다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메자닌 투자 전략도 활용한다.
현재 헤지펀드 시장에서 헬스케어 투자에 주력하는 펀드는 알펜루트자산운용 펀드 외 쿼드자산운용이 지난해 7월 내놓은 '쿼드 Definition 7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도 있다. 쿼드자산운용 펀드는 목표수익률이 연 25% 정도로 상당히 높은 대신 변동성도 크다. 반면 알펜루트자산운용 펀드는 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대신 목표 수익률은 연 10% 대다.
'알펜루트 공모주 펀드 2호'는 지난 달 말 설정된 1호에 이어 추가로 설정됐다. 공모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몰렸다.
알펜루트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설정액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수한 운용 성과다"며 "자금 모집을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것보다 조용히 트랙레코드 쌓는 일에 매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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