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수 PB 승진예고제 실시 매달 승진 여부 확인 가능...성과주의 문화 확산 목표
최필우 기자공개 2016-09-05 14:30:22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1일 14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인사 제도를 정비해 소속 PB들이 승진 여부를 매달 확인할 수 있게 한다. PB들에게 적극적인 영업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달부터 PB와 중소RM(중소기업매니저)을 대상으로 승진 여부를 조기에 통보하는 승진예고제를 시행한다. 매달 있는 확대영업본부장 회의에서 누적된 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PB와 중소RM을 심사해 승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매년 두 차례 정기 인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승진대상자는 인사 발표 전에 승진 여부를 알 수 없었다. 올해 PB와 중소RM에게 매달 승진을 예고하고 내년부터 적용 대상을 전직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승진예고제가 PB들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독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누적된 실적 뿐만 아니라 최근 영업성과도 평가에 반영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즉각적인 보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승진 예고에 더해서 우수 영업사례에 대한 시상을 늘리고, 지점장급에게만 제공되던 영업용 차량을 부지점장급에게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PB 대우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PB들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성과에 맞는 보상 체계가 필요했다"며 "승진대상자들에게 매달 승진을 예고해 성과 보상 기간을 단축하면 사내 성과주의 문화 정착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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