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인하우스 헤지펀드 타진 하이자산운용 헤지펀드 출신 배재훈 팀장 주축 사업성 검토
정준화 기자공개 2016-09-05 14:33:52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1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이 인하우스 헤지펀드 설립을 검토 중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을 위해 최근 프라임브로커(PBS)와 접촉해 제반사항에 대한 논의를 했다.
헤지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배재훈 고객자산운용팀장을 주축으로 검토 중이다. 배 팀장은 국내에 헤지펀드 시장이 열린 초창기 하이자산운용에서 헤지펀드 본부장을 맡으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2014년 그가 운용하던 '하이 힘센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는 그 해 12.5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32개 국내 헤지펀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1월 랩 운용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배 팀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배 팀장 영입 후 하이투자증권의 전체 랩은 1년여 만에 평균 15%대 성과를 기록키도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의 헤지펀드 운용이 허용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다만 길이 열렸다고 무조건 수익이 되는 사업은 아니기 때문에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증권사 중에는 NH투자증권이 지난달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했고, 토러스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증권이 감독당국에 헤지펀드 인가 신청을 낸 상태다.
이밖에 삼성증권, 교보증권, LIG투자증권 등 15개 안팎의 증권사들이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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