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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동양매직 인수 확정 숏리스트 중 유일하게 6000억대 응찰

한형주 기자/ 김일문 기자공개 2016-09-27 20:27:29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7일 20: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하반기 가장 핫한 매물로 주목받은 동양매직의 새 주인으로 전략적 투자자(SI)인 SK네트웍스가 낙점됐다. 다른 비더들보다 응찰가가 압도적으로 높아 셀러 입장에서 크게 고민할 것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2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 매각자인 NH-글랜우드 PEF 컨소시엄은 이날 본입찰을 마감하고 채 몇 시간 안지나 SK네트웍스를 인수 적격자로 사실상 확정지었다. SK네트웍스에도 이같은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자 측이 속전속결로 인수자를 결정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단연 가격이다. SK네트웍스는 본입찰에 참여한 숏리스트(적격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6000억 원 이상(100% 지분가치)의 인수 희망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들 가운데는 응찰가가 5500억 원을 넘어선 후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NH-글랜우드 PEF는 이번주 말~내주 초 사이 이번 딜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이처럼 가격 차가 큰 상황에서 굳이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레시브 딜(경매식 호가 입찰)'을 시도할 만한 상황도 아니라는 게 거래 관계자 전언.

앞서 본입찰엔 SK네트웍스 외에 현대홈쇼핑, 유니드-스틱인베스트먼트, AJ네트웍스-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참여했다. CJ오쇼핑과 CVC캐피탈파트너스, 베인캐피탈은 불참했다.

NH-글랜우드 PEF는 인수 후보들에게 입찰제안서와 더불어 본계약서 초안까지 제출토록 했다. 상세실사를 생략하고 바로 본계약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막판까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달 초엔 주식매매계약(SPA) 성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대상은 동양매직 지분 전량(100%)이다. 매각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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