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 제출 삼성동 무역센터점 후보 선정, 200만 유커 유치 '中 여행사와 MOU'
장지현 기자공개 2016-10-04 10:39:06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4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도전한다.현대면세점은 이동호 대표가 4일 오전 9시 서울 논현동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방문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특허신청서 접수 마감일이다. 현대면세점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면세점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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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지난해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뒤 1년 여간 절치부심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며 "올해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가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직접 제출한 것은 그만큼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대한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번 시내면세점 입찰전은 새로운 사업자 진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키고 면세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 국가경쟁력도 제고하겠다는 게 기본 취지"라며 "이를 감안할 때 이번 입찰에서 유일한 신규 사업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면세점은 최근 중국 현지 상위권 17개 여행사와 MOU를 맺고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200만명의 한국 방문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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