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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디알텍 투자로 2년내 5배 수익 기대 50억 BW 인수후 70만 여주 보유…IRR 400% 육박

김세연 기자공개 2016-10-11 08:08: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5일 12: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디지털 엑스레이(X Ray) 디텍터 전문기업 디알텍 투자로 최소 5배 이상의 수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디알텍은 한화투자증권의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인 '한화에이스스팩1호'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70만 주 가량의 디알텍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13% 가량이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1월 디알텍이 발행한 5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인터베스트는 이중 워런트 25억 원 가량을 디알텍 임직원에게 매각하고 보유 물량을 주식으로 전환했다. 사채 25억 원도 보유중이다.

지난 6월 합병을 결정한 한화에이스스팩1호와 디알텍의 합병 비율이 디알텍 1주당 6.2390476주인 점을 고려하면 인터베스트는 합병법인의 신주 445만 여주 가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디알텍이 스팩 합병에 성공하고 한화에이스스팩1호의 주가가 2800원(4일 종가 2805원)수준을 유지할 경우 인터베스트이 보유한 디알텍의 지분 가치는 124억 원 가량에 달한다.

BW 행사가격 25억 원에 비교하면 2년여만에 5배에 육박한 투자 수익 달성이 기대되는 셈이다. 내부수익률(IRR)도 400%에 육박한다.

인터베스트 관계자는 "지속 가능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인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가 예고되고 있다"며 "합병 상장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원금 회수는 가능하겠지만 중장기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 4월 설립된 디알텍은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 핵심장치인 평판형(FP) 디지털 X선 디텍터(detector)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전세계 7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의료용, 동물용, 산업용 진단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02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윤정기 대표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24% 가량을 보유중이다. 윤 대표는 합병이후에도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로 28%가량을 보유할 전망이다.

한화에이스스팩1호와 디알텍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4일이다. 합병기일은 11월 17일이고 상장 예정일인 11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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