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EMEA주식형' 위탁사 교체 피델리티운용→이스트스프링운용…수익률 부진 원인
최필우 기자공개 2016-10-13 11:20:31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0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A생명이 해외 주식형 변액보험 펀드 'EMEA주식형' 위탁운용사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기존 위탁운용사인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장기간에 걸친 수익률 부진을 이유로 제외됐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오는 12일 'EMEA주식형' 변액펀드 위탁운용사를 피델리티운용에서 이스트스프링운용으로 교체한다.
2008년 2월 설정된 'EMEA주식형'은 운용규모 119억 원으로 AIA생명 해외 주식형 변액펀드 중 네 번째로 크다. 이 펀드는 유럽 신흥국과 중동, 아프리카 주식에 투자한다.
이번 위탁사 변경은 수익률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theWM에 따르면 10일 기준 'EMEA주식형' 연초후 수익률은 -5.17%로 부진하다. 1년 수익률과 3년 수익률도 각각 -7.24%, -8.5%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모든 투자금을 회수해 유동성 자산으로 보유 중이다. 피델리티운용이 유동성 자산을 이스트스프링운용에 이전하고, 이스트스프링운용은 원점에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1년 마다 위탁운용 기간을 연장해 왔는데 피델리티운용과 합의해 더 이상 펀드를 위탁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스트스프링운용이 기존에 맡고 있는 해외 주식형 변액펀드 성과가 좋아 'EMEA주식형' 신규 위탁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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