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자문, '주식형 랩' 투자자 추가 모집 최저 가입한도 3000만원, 판매사 세곳으로 확대
이승우 기자공개 2016-10-13 11:25:14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1일 11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형주 투자에 특화돼 있는 카이투자자문이 투자자 모집에 다시 나섰다. 카이투자자문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최저 가입한도가 3000만 원인 랩 어카운트(wrap account)로 올 상반기 한 곳이었던 판매사가 세곳으로 늘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 현대증권은 최저 가입한도 3000만 원인 카이투자자문 랩 상품을 개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카이투자자문의 기존 일임 상품과 마찬가지로 중소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이 상품은 만기가 1년이고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수수료 체계에 따라 기본형인 목표전환형(선취수수료 0.8%+후취수수료 연1.7%)과 성과보수형(기본수수료 후취 연0.8%+성과보수)이 있다.
카이투자자문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최저 가입한도 1억 원인 일임 상품 위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의 문의가 크게 늘어나면서 올 초 최저 가입한도를 3000만 원으로 낮춘 랩 어카운트 상품을 내놨다. 이 당시 판매사는 유안타증권 한 곳이었다.
랩 어카운트 상품 역시 흥행을 이루면서 후속으로 이달 들어 재차 자금 모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판매사를 세곳으로 늘려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카이투자자문은 지난 2014년 6월 설립된 신생 자문사다. 동양자산운용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안창남 대표가 설립한 곳으로 목표 수익률이 연 20%로 비교적 높다. 때문에 카이투자자문은 고위험 투자자들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일임상품의 수익률이 40~50%에 달하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자금이 대거 몰렸다.
카이투자자문의 포트폴리오는 배리어 및 광학용 플라스틱 필름 업체인 아이컴포넌트 등 우량 중견기업 20개 정도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주도 일부 편입하고 있으나, 코스닥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월등하다는 게 판매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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