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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신설 사외이사·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 통합...위원장 문창모 사외이사 선임

김선규 기자공개 2016-10-18 13:26:37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7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이 기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합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8월부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법률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사회 구성을 다시 짜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을 선임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관련 법규에 따라 4명의 사외이사 중 문창모 사외이사가 맡게 됐다. 재정경제부 이사관, 한국산업은행 상임감사,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문 이사는 2014년부터 농협은행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4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배구조법이 바뀌면서 기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합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새로이 만들었다"며 "관련 법규 상 이사회 의장과 임원후보추천위원장을 겸직해도 무방해 이사회 동의를 거쳐 문 사외이사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말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기존 위원회의 역할이었던 은행장, 감사위원, 사외이사 후보를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총 4명의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경섭 은행장, 박철현 비상임이사 등 7명의 이사들로 구성돼 있다.

농협은행은 이효익 사외이사, 김기서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이상에 대해서는 다른 이사와 분리하여 선임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 감사위원회는 김영린 상근감사를 포함해 총 4명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남유선 사외이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빠지게 되면서 3인 체제로 변경됐다. 개정안에 따라 나머지 이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장)와 김 사외이사 모두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개정안 부칙 13조에 따라 두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 결의로 선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보수위원회를 신설했다. 보수위원회는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임직원의 성과보상체계의 설계와 운영을 감시하며 독립적으로 보상정책을 수립한다. 보수위원회 위원은 3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며, 위원 중 1명 이상은 리스크관리위원회 소속 이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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