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아쿠쉬네트 FI 지분 인수 초읽기 은행권 4곳 신디론 추진‥이달말 인출될 듯
김일문 기자공개 2016-10-25 07:00: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8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휠라코리아의 아쿠쉬네트 재무적투자자(FI) 구주 일부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분 인수를 위해 추진중인 신디케이트론이 조만간 인출될 예정이다.18일 IB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 등 FI들이 보유한 아쿠쉬네트 지분 약 20% 가량을 인수할 계획이다. 아쿠쉬네트는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기업공개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현재 아쿠쉬네트 지분 66% 정도를 보유한 FI들은 상장 전 투자 회수 차원으로 휠라코리아에 20%를 넘기고, 나머지 지분은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FI들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현재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금융 주선사로 선정하고, 국내 은행 5곳을 통해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대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KDB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이 참여했으며, 이달 말 인출이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한 은행들은 2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아쿠쉬네트의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휠라코리아가 50% 이상을 확보할 경우 지분 가치는 약 1조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경영권을 갖고 있는 지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담보인정비율(LTV)에 따라 최대 6000억 원까지 대출 한도를 열어줄 용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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