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514억 시흥은계 A2블록 사업 수주 2주내 계약 후 착공 예정‥실적 보탬 기대
김경태 기자공개 2016-10-19 08:58:4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8일 09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보건설이 경기도 시흥시에서 진행되는 아파트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매출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향후 자금 유입이 이뤄지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시흥은계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 입찰을 실시했다. 5일 개찰 후 심사를 진행했고, 17일 대보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종합심사낙찰제로 이뤄진 이번 사업의 예정가격은 656억 원이었다. 대보건설은 514억 원을 써냈다.
은계지구는 시흥시 북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인천광역시, 광명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가 반경 10km 이내에 있다. 은계지구 동쪽으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남쪽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국도 우회도로와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이 설치될 예정이다.
은계지구에는 13개의 공동주택용지가 있다. 이 중 A-1블록과 A-2블록 2곳이 국민임대주택 부지다. 60㎡이하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A-2블록은 지구내 만들어지는 초등학교와 가까워 입지조건이 뛰어난 편이다.
LH공사 관계자는 "낙찰자 측에서 준비할 서류가 많이 있어, 2주 내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잠정계획으로는 이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약 2년 간 진행되고, 대금지급은 기성불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보건설은 1981년 설립된 중견 건설사로, 2008년 매출이 1714억 원에 불과했다. 그 후 2012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494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3% 증가했다. 이번에 따낸 사업의 수주액은 지난해 매출 대비 10.41%에 해당한다. 예정대로 이달 말 착공 후 본격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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