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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장비 시장 선도할것"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이사

김병윤 기자공개 2016-10-19 15:28:02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8일 16: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명과학 연구용·진단용 장비업체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장비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공모 자금을 50여개 해외 유통망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04.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_정연철대표이사
18일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이사(사진)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생명과학 연구·진단에 활용되는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바이오·광학·전기·전자·소프트웨어 등 기술이 총망라된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주요 사업 분야는 세포 카운팅·생체 조직 투명화·디지털 세포 이미징 등 3가지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코스닥시장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0억 9569만 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 매출액은 21억 9839만 원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2017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에 따라 생명과학 연구 장비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개발은 물론 해외 영업망 강화에도 앞장서 글로벌 리딩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사업영역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248억 원 정도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이 시장 규모가 2020년 4조 6651억 원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012년 미국 지사를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에 유럽지사를 설립했다. 국내 본사를 포함해 총 3개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41개국에 50여개 유통망을 지니고 있다.

정 대표는 "생명과학 연구 산업은 헬스케어 분야 내 유망한 성장 섹터"라며 "세계 각국에서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고, 의약품·식품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 역시 글로벌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제조사개발생산(ODM)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킨 뒤, 신규 분야로 사업 진출을 이루고 독자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향후 연구장비에서 진단장비와 산업용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세계 학회·전시회에 참가하고, 해외 유명 과학 저널·포털 광고와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로 2만 2200~2만 5500원을 제시했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70만 8096주로, 총 공모금액은 157억~181억 원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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