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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펀드 GP선정 '흥행' PEF 2곳, VC 3곳 선정…11월말 운용사 최종 발표

정강훈 기자공개 2016-10-24 08:34:4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1일 1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재보험기금의 대체투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에 운용사들이 대거 몰렸다. 산재보험기금은 PEF와 벤처펀드에 각각 1000억 원, 300억 원씩 총 13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산재보험기금은 대체투자 GP선정 콘테스트의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운용사 2곳을 선정하는 사모펀드(PEF)는 2.5배수, 운용사 3곳을 선정하는 벤처펀드 부문에는 5배수의 지원사가 몰렸다. 각 지원사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출자사업에 지원하는 운용사는 주요 기관투자자(은행, 연기금, 공제회 등)로부터 결성총액의 30% 이상 출자 확약을 받아야 한다. PEF는 총 운용자산(청산 포함) 누계금액이 2000억 원, 벤처캐피탈은 50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상반기와 달리 공동운용사(Co-GP)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산재보험기금의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내달 11일까지 현장실사를 포함한 1차심사를 실시한다. 정량 평가와 정상 평가를 종합해 1.5~2배수의 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이후 산재보험기금의 대체투자상품선정위원회가 2차 심사를 진행한다. 1, 2차 심사 결과를 동등한 비율로 합산해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산재보험기금은 산업재해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주로부터 일정 보험료를 징수해 마련한 고용부 산하 기금이다. 최근 부동산·인프라를 포함한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출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산재보험기금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영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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