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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강한기업]뷰웍스, 'X레이 한우물' 10년만에 매출 12배③평균 영업이익률 23.6%…올 매출 1100억·영업익 250억 돌파 예상

정호창 기자공개 2016-11-07 09:56:42

[편집자주]

알려진 수많은 국내 강소기업, 그 중에서도 '더' 강한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더 강한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 재무구조, 지배구조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공'을 꿈꾸는 수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귀감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더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과 그들의 극복 노하우도 함께 들어봤다.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4일 10: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뷰웍스는 엑스선 디텍터 사업에 본격 나선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매출이 12배, 영업이익은 8배 가량 증가하는 '폭풍 성장'을 이뤘다. '강한기업'도 이만한 '강한기업'이 드물 정도의 성장률이다. 이 기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무려 23.6%에 달한다. 국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5~6% 수준에 그치는 점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4배 이상 높은 셈이다.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은 사업 초기보다 다소 낮은 18.8%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 역시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돈다. 올해는 지난 2006년 100억 원을 돌파한 지 10년 만에 매출 규모가 1100억 원을 넘어서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_5년간경영실적추이

뷰웍스의 주력 제품인 '엑스선 디텍터'는 피사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감지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치를 말한다. 뷰웍스는 설립 이후 CCD-DR용 디텍터를 개발해 2000년대 중반부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 판매를 확대해 엑스선 장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어 2012년 기존 방식보다 진보된 TFT 기반 FP-DR용 디텍터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뷰웍스는 정지 영상만 촬영할 수 있는 FP-DR용 디텍터를 뛰어넘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TFT 기반 RF 디텍터를 올해 4분기 출시할 전망이다.

동영상용 RF 디텍터는 환자가 장시간 엑스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장비 신뢰성이 매우 높아야 함은 물론이고, 선명한 영상 유지를 위해 고수준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겸비가 요구되는 제품이다. 이 때문에 현재 세계적으로 2개사 정도만이 RF 디텍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뷰웍스가 예정대로 제품 출시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세 번째로 TFT 기반 RF를 양산하는 업체가 된다.

크기변환_꾸미기_뷰웍스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뷰웍스 의료용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제품

뷰웍스는 엑스선 디텍터 기술을 기반으로 2009년 사업 영역을 산업용 카메라 분야로 확대했다. 산업용 디지털 카메라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제품 검사과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높은 광학기술과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기술을 필요로 한다. 뷰웍스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 카메라 제조업체로 2011년 10월 세계 최초로 2억 6000만 화소급 제품 개발에 성공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뷰웍스 전체 매출의 80% 가량은 엑스선 디텍터 등 의료용 이미징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고, 나머지 20%는 산업용 이미징 부문이 맡고 있다.

뷰웍스의 경영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풍 성장을 해왔다. CCD-DP용 디텍터를 출시한 2003년 매출은 20억 원에 불과했으나 3년 뒤인 2006년 일본 도시바의 납품업체로 선정되며 1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은 934억 원으로 2005년 이후 10년간 12배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뷰웍스의 높은 수익성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2005년부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직전인 2008년까지 4년간 평균 29.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23.6%에 달한다.

2005년 20억 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83억 원으로 10년 만에 8배 증가했다. 엑스선 디텍터 시장의 경쟁업체가 늘어난데다, 산업용 카메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최근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8.8%로 전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국내 제조업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뷰웍스의 올해 매출이 창사 이래 17년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올해 실적 전망치 평균값은 매출 1134억 원, 영업이익 259억 원이다. 뷰웍스 경영실적이 이 같은 컨센서스를 충족할 경우 예상 영업이익률은 22.8%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수익성 못지 않게 재무구조도 우량하다. 지난해 부채비율이 14.5%에 불과할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275억 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차입금은 47억 원 수준에 그쳐 사실상 무차입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경영을 이끌고 있는 김후식 대표 등 창업 멤버들이 2005년 이후 무차입 경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3_주요재무지표추이

업계 전문가들은 뷰웍스가 향후에도 꾸준한 외형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웍스의 주력 사업부문인 의료기기 시장의 진입장벽이 워낙 높고 견고해 경쟁사 등장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엑스선 디텍터 등 의료기기는 인간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제품이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등 각 나라 정부기관의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과해야 하기에 시장 진입을 위해선 평균 3년의 개발기간과 2년의 인증기간 등 5~7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으로 안전성 입증에 성공한 업체만 시장 진입이 가능하기에 향후에도 최소한 국내 시장에선 뷰웍스의 경쟁사가 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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