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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코넥스行…코스닥 상장 전략은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대성창투·스마일게이트·슈프리마·SBI 등 투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6-10-27 09:25:13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6일 09: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기기 업체 수젠텍이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코넥스를 거쳐 이르면 2018년경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의 회수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수젠텍은 최근 거래소에 코넥스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정자문인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수젠텍은 바이오 업계에서 일찍이 주목 받으며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3년 7월에 20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금을 조달했다. 대성창업투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Co-GP)한 '연구개발특구일자리창출펀드'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펀드는 수젠텍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10억 원 어치씩 인수했다. 당시 수젠텍의 기업 가치는 어림잡아 90억 원 안팎이었다.

2014년 11월엔 대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20억 원), 대성창업투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20억 원), IBK캐피탈(10억 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5억 원)가 참여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일년 새 2배 이상 오른 23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수젠텍은 올해에도 꾸준히 투자금을 조달했다. 수젠텍은 지난 6월 수림창업투자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 한빛인베스트먼트 등도 비슷한 시기에 각각 10억 원씩 투자를 단행했다. 코넥스 상장을 앞둔 수젠텍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280~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투자 회수 시점은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 아직 코스닥 상장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젠텍은 지난해 매출액 6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아직 실적이 미미하지만 수출 등을 통해 향후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기술상장 특례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 가치가 높은 업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 기술상장보다는 일반상장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코넥스 상장을 계기로 사업을 본격화해 실적을 개선하더라도 2~3년 정도의 시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젠텍(옛 아큐젠헬스케어)은 LG생명과학 출신의 손미진 박사가 2011년 설립한 바이오 업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창업했다. 바이오에 IT 기술을 접목한 체외진단기 개발에 나섰다.

현재 디지털 임신·배란 테스트기인 슈얼리를 비롯 다양한 체외진단 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수출을 통해 향후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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