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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연금보험, 순이익 기여도 IBK투자증권 '추월' 채널 다각화 성공한 결과…조희철 사장 연임 직후 호실적 기록

윤 동 기자공개 2016-11-01 09:32: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31일 1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연금보험이 당기순이익 기여도 부문에서 IBK투자증권을 추월했다. IBK기업은행 자회사 가운데 2위 수준이다. 기업은행 방카슈랑스 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채널 다각화에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연임에 성공한 조희철 IBK연금보험 사장은 연임 직후 빼어난 실적을 올리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8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31억 원보다 151.61% 늘었다. IBK연금보험은 대부분 기업은행 자회사의 순이익이 악화된 상황에서 중국유한공사와 함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기업은행 및 자회사 당기순이익
특히 3분기 순이익이 70억 원에 그쳤던 IBK투자증권을 뛰어넘어 기업은행 자회사 당기순이익 기여도 부문에서 2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3분기에는 순이익이 3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으나 IBK투자증권의 순이익이 급락한 동안 IBK연금보험이 순이익 개선에 성공한 결과다.
IBK연금보험 IBK투자증권 당기순이익 추이
최근 IBK연금보험은 우리·하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 및 대리점 채널과 신규 업무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계열사인 기업은행 방카슈랑스에 의존하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판매채널 다각화에 성공했다. IBK연금보험은 올해 들어 매분기 80억 원 안팎의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IBK투자증권은 업황 악화의 영향을 받아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 1000억 원 수준으로 2분기 8조 6000억 원 대비 6.1% 줄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IBK연금보험의 실적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반면 IBK투자증권은 업황 악화의 영향을 심하게 받고 있다"며 "2014년 조 사장의 취임 이후 IBK연금보험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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