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해외주식 사관학교' 체계화한다 수준별 교육과정 세분화…선강퉁 대비 잰걸음
서정은 기자공개 2016-11-03 14:30:52
이 기사는 2016년 10월 31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직원들의 해외주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해외주식 사관학교'를 보다 체계화할 예정이다. 해외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직원들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사내교육을 전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내년 초부터 '해외주식 사관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루 8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던 교육 시간을 확대하고 교육내용도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강생들의 해외주식 이해도에 따라 기초과정 및 심화과정으로 나눌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주식 사관학교를 기획했다. 고객 수익률을 높이려면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이를 안내해줄 직원들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초기에 지점별로 교육을 진행했으나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뒤 '해외주식 사관학교'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현재 해외주식 사관학교는 해외상품부에서 교육 과정 등을 총괄하고 있다. 박진 해외상품부장을 포함, 7명의 직원들이 각자 전문분야를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진행된 9~10회 차 교육에서는 '해외주식 및 글로벌ETF를 통한 자산관리'를 주 내용으로 강의했다. 미국 및 중국주식 외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싱가폴 리츠, 인도네시아 주식, 글로벌 ETF 등을 소개했다.
NH투자증권은 선강퉁에 대비해 중국 시장에 대한 교육 내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NH투자증권은 PB들을 포함해 '심천기업 탐방단'을 구성했다. 중국의 전략 산업분야에 있는 기업들을 직접 방문했으며 향후 현지 방문기회도 확대한다.
박진 NH투자증권 부장은 "전체 영업직원 30% 이상이 해외주식에 대한 상담을 무리없이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유능한 PB들을 양성해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의 해외투자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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