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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 거래 구조는…JW생명과학 '데자뷰' JW에 콜옵션 부여…IPO전 경영권 확보

윤지혜 기자/ 이윤재 기자공개 2016-11-15 21:12:41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4일 16: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W중외그룹이 JW생명과학과 같은 형태로 JW바이오사이언스 자금조달에 착수했다. 지분 60%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고 기업공개(IPO) 직전 10%+1주를 재매입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W중외그룹은 JW바이오사이언스 지분 60% 매각에 착수했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들이 투자심의원회 승인만 앞두고 있어 사실상 자금 유치는 확정적이다.

눈에 띄는 건 거래 구조다. JW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인 JW메디칼은 지분 60%를 운용사인 KB투자증권이 설립한 프로젝트 펀드에 매각한다. 경영권이 걸린 지분 거래이지만 투자기간동안 경영권은 JW중외그룹이 유지한다.

FI들이 본격적인 투자금회수(엑시트)에 돌입하게 되면 다시 10%+1주를 재매입하는 콜옵션을 갖고 있다. 콜옵션 행사가격은 JW바이오사이언스 기업 밸류에이션 측정이 마무리된 다음에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소 복잡해보이지만 JW중외그룹은 이미 이같은 구조로 자금조달을 성공리에 마친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 당진공장 건설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JW생명과학은 투자자유치에 나섰다. 당시 공동운용사였던 SG PE와 SK증권이 투자를 결정, 910억 원 규모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해당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JW생명과학이 IPO를 추진하면서 JW홀딩스가 FI로부터 JW생명과학 주식 10%+1주를 사들였다. JW생명과학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성공했고, FI들은 3년만에 원금의 1.6배에 달하는 1400억 원 가량을 회수했다.

JW생명과학 자금조달과 달라진 건 프로젝트펀드 운용사가 KB투자증권인 것과 금액 뿐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거래에 GP로 나선 KB투자증권은 과거 JW생명과학 거래에도 참여했다. 당시 자문과 함께 향후 IPO 주관사 약정을 맺었다. 사실상 JW생명과학과 JW바이오사이언스는 3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같은 구조로 이뤄지는 거래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KB투자증권이 JW생명과학 상장 주관을 맡으며 인연이 닿았다"며 "그 과정에서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 GP로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파트너 선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매출 규모로 보면 패혈증 진단 시장점유율은 2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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