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자문, 메자닌펀드 가입한도↑ 투자자수↓ 21일 설정 예정, 최소가입한도 6000만원
이승우 기자공개 2016-11-23 09:55: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8일 0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너지투자자문이 투자자 숫자를 줄이고 최저가입한도를 높인 메자닌 펀드를 내놨다. 메자닌펀드 명가라는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감의 발로로 해석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시너지자문은 오는 21일 '유리시너지메짜닌사모증권투자신탁'을 설정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이 2년 11개월인 이 펀드의 만기는 2019년 10월23일이다.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이 펀드는 유리자산운용을 통해 설정된다.
이 펀드는 시너지자문이 그동안 설정해 온 메자닌펀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메자닌에 주로 투자하고 일부 주식과 채권 등 단기 유동성 자산으로 나머지 자금을 운용하는 전략이다.
기존 펀드와 달라진 건 최소 가입한도가 높아지고 모집인원이 다소 줄었다는 점이다. 시너지자문은 상반기만 해도 메자닌펀드의 최소 가입한도를 3000만 원으로 뒀으나 최근 6000만 원으로 끌어 올렸다. 투자 인원도 15명 선착순으로 제한했다. 그만큼 펀드 운용과 판매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펀드에는 성과보수가 책정돼 있다. 연 5% 초과수익(내부수익률 기준)의 2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이외 선취 판매수수료는 1%고 신탁운용보수가 연 1.24%다.
시너지자문은 에이원자문과 더불어 메자닌펀드의 양대 명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시너지자문은 기업인수투자 및 중개, 블록딜, CB, BW 등에 주로 투자한다. 규모나 성과 면에서 업계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펀드와 일임계약을 합친 시너지자문의 운용 규모는 대략 50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성과도 좋은 편이다. GB메자닌사모펀드는 연초 이후 24%의 수익률을 거두는 등 대부분의 펀드가 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 시너지자문은 과거 에스텍파마 워런트와 태평양물산 사모 BW 등을 통해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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