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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인력 충원한 SBI인베, 투자 집중도 높인다 PE분야 2명 실무진 충원, 4본부 체제 완성..."펀드운용 성과 극대화에 집중"

신수아 기자공개 2016-11-29 08:01: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4일 06: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기업 감사와 M&A 자문 등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며 투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최근 K3에쿼 파트너스(K3 Equity Partners) 출신의 오천성 이사와 키움인베스트먼트 출신의 김종석 팀장을 영입했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오 이사는 다양한 프로젝트 투자 경험과 M&A 자문 경험을 갖추었으며, 김 팀장 역시 회계법인과 증권사 등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은 인물"이라며 "PE와 벤처투자 영역을 아우르며 경계없는 투자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천성 이사는 한영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의 감사본부를 거쳐, 군인공제회와 K3 에쿼티파트너스에서 펀드 운용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화학·IT·식음료 분야의 프로젝트 투자와 M&A 자문을 맡으며 관련 분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회계사 출신의 김종석 팀장은 삼정KPMG FAS팀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4년 여간 기업감사와 M&A 자문역을 담당했으며, 이후 신영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투자 경험을 쌓았다. 바이아웃(Buy-out)과 메자닌 펀드를 담당하며, 기업의 성장 지원은 물론 펀드의 관리·청산 등 실무도 담당했다.

두 사람의 영입으로 SBI인베스트먼트 PE본부는 김성택 실장을 필두로 총 5명으로 꾸려지게 됐다. 김 실장은 채권·구조화금융·메자닌 PE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장하며 15년간 투자은행(IB) 업계에 몸 담아 온 베테랑이다. 이와 함께 교보증권·IBK캐피탈을 거친 김성연 팀장, 회계 전공을 바탕으로 IPO를 지원하고 있는 우석문 심사역 도 PE본부에 힘을 싣는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앞서 한국성장금융(옛 성장사다리)·산업은행(옛 정책금융공사 포함)·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굵직한 유한책임출자자(LP)로 부터 두루 출자를 받아내며 운용 자산을 확대해 온 상황이다. 앞서 벤처투자 1, 2본부, 사모펀드(PE)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4 본부 체제로 조직 정비를 마치며 대형사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2014년 부터 꾸준히 펀드 레이징에 나섰던 SBI인베스트먼트는 초기 기업부터 성장 단계 및 해외 진출 기업, 세컨더리 시장까지 단계별 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도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LP 콘테스트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으며, 토리버치 투자로 유명한 미국의 레드배지와 손을 잡고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연초에는 바이오 전문 사모 펀드를 결성하며 이목을 끌었다.

앞선 관계자는 "업계 베테랑들을 꾸준히 영입하며 모바일 콘텐츠 부터 바이오· IT 융복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업의 성장 단계를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그간의 투자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운용 펀드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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