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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154kV급 초고압케이블 인증 최종 단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경쟁력 강화 기대

현대준 기자공개 2016-11-29 08:14:29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8일 0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4대 전선업체 중 하나인 가온전선이 154kV급 초고압케이블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28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가온전선은 최근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154kV급 초고압케이블에 대한 시험절차를 끝내고, 현재 인증서 발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KERI는 미래부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력사업, 전기공업 분야의 연구개발과 인증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가온전선의 새 먹거리 발굴에 진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온전선의 주력 사업은 중저압전력선과 절연선 등 범용 전선이다. 초고압케이블도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 비중은 높지 않은 상태다.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가온전선의 사업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력망 지중화 사업이 늘어나면서 초고압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어 최근 전선업계에선 앞다퉈 제품 다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온전선은 지난해 네덜란드 전기시험소(KEMA)로부터 132kV와 220kV급 초고압케이블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에는 국내 인증 밖에 없어 내수 판매가 가능했지만 KEMA 인증을 통해 수출 길이 열리면서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전선업체들이 최근 초고압케이블 사업에 힘쓰고 있는 것은 업황 부진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전방산업이 침체되면서 상당수 전선업체들은 매출과 이익 감소에 고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전선시장의 경우 발주처가 KT와 한국전력 등 소수에 불과한데다 시장이 포화상태라 불황이 심화됐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 전선사들은 초고압케이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기술장벽이 높아 시장 진입이 어렵지만 범용 전선에 비해서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대형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만큼 가온전선이 해당 시장에 안착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된다. 국내 초고압케이블 시장은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주도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선 프랑스 넥상스와 이탈리아 프리즈미안 등 탄탄한 트랙레코드를 쌓은 글로벌 업체들이 경쟁대상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신사업과 신규 시장 진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꾸준히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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