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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셋운용, NPL펀드 5호 설정 한토신 최대주주 변경 후 첫 NPL펀드···4분기 경매 참여 예정

김일권 기자공개 2016-12-05 08:19:34

이 기사는 2016년 11월 30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이 185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NPL) 펀드를 추가로 설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을 새주인으로 맞은 후 처음으로 설정하는 NPL펀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애셋자산운용은 최근 NPL 사모펀드 AP 5호를 설정했다. AP(Absolute Postion)는 마이애셋자산운용이 지난 2013년부터 NPL 펀드 이름에 사용하기 시작한 브랜드다.

AP 5호 펀드는 기존 펀드들과 마찬가지로 블라인드펀드이며 캐피탈콜 방식으로 운용된다. 투자 대상은 일반담보부채권으로 곧 있을 4분기 은행 NPL 경쟁입찰 시장에서 낙찰되는 물량부터 차례로 소진될 예정이다.

이번 AP 5호 펀드의 설정으로 마이애셋자산운용의 NPL 펀드 누적 설정액은 1조 4000억 원으로 불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강상규 대표가 인수한 후 자산관리(AM) 업무를 시작으로 NPL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지난 2012년부터는 펀드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지난 8월 강 대표에서 한국토지신탁으로 변경됐다. 다음달 초에는 사명을 한국토지신탁의 영문명(KOREIT)을 딴 코레이트자산운용으로 바꿀 예정이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의 NPL 운용부문은 30명에 달하는 인력으로 구성, 자산운용업계에서는 가장 탄탄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른 자산운용사들이 외주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마이애셋자산운용은 AM 업무를 직접 하고 있으며, 여기서 오는 시너지 효과로 인해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달성하고 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의 NPL운용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삼현 전무는 국내에 처음으로 NPL 투자가 시작됐던 지난 1998년 캠코에서 AM 업무를 맡은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2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NPL 시장에 몸담고 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는 NPL 투자 업무를 맡았으며, AM과 투자 부문을 모두 섭렵한 업계에서 몇 안 되는 인재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애셋자산운용을 비롯해 최근 3호 펀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진 KB자산운용, 또한 얼마 전 첫 NPL 펀드를 설정한 이지스자산운용 등 투자자 모집에 나섰던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펀드 설정에 성공하고 있다"며 "올 4분기 NPL 경매 시장의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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