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경영 1년 현대종합상사, 임원인사 최소화 차명근 상무보 화학부문장 올라…박진 상무보 상무 승진
강철 기자공개 2016-12-07 08:17:32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6일 16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독립한 현대종합상사가 임원 인사를 최소화했다. 계열 분리 후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 현대C&F 등 현대종합상사그룹 계열사들은 최근 2017년 임원 인사 및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김원갑 총괄 부회장, 하명호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 현대종합상사 핵심 임원들은 승진 없이 그대로 보직을 유지했다. 신사업·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장안석 전무는 내년에도 현대C&F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이문수 철강부문장(전무), 이유경 산업플랜트부문장(전무), 남근호 차량부문장(상무) 등 주요 사업부 중역들도 승진 및 이동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화학부문장은 차명근 상무보로 변경됐다. 전임 화학부문장이었던 하중권 전무는 퇴사했다.
이로써 현대종합상사그룹은 '정몽혁 회장 - 김원갑 부회장(총괄) - 하명호 부사장(재무·경영지원) - 장안석 전무(현대C&F 대표)- 이문수 전무·이유경 전무·남근호 상무·차명근 상무보'로 이어지는 경영진 체제를 유지했다.
눈에 띄는 승진자는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박진 현대C&F 신사업부문장 정도다. 전무 2명 외에 특별한 승진자가 없었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임원 인사를 최소화했다고 볼 수 있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인사로 해석된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후 독자 생존을 위한 조직 안정화에 집중했다. 지난 4월 정통 현대맨인 김원갑 부회장을 영입한 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조직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였다. 사실상 올해 새출발을 한 만큼 당분간은 현재 경영진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금번 인사에서 특별하게 시사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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