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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플러스, 삼송 분양 예상 매출 1.2조 1~3차 분양 완료…내년초 4차 분양 5000억

이상균 기자공개 2016-12-13 08:21:2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2일 14: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디엠의 관계사인 엠디엠플러스가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의 아파트 분양에 성공하면서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삼송4차 분양이 완료될 경우에는 총 매출이 1조 6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부동산 개발 시행사인 엠디엠플러스는 엠디엠의 관계사다. 최대주주는 문주현 엠디엠 회장의 딸인 문현정씨와 문초연씨로 각각 47.62%를 보유하고 있다. 문 회장 지분율은 4.76%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엠디엠플러스는 e편한세상 시티 삼송3차 분양을 100% 완료했다. 지난 11월 분양을 시작한지 한 달만이다. 삼송3차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368 외 1필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은 3만 47㎡다.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의 오피스텔 10개동으로 이뤄졌다. 총 1424세대다. 2019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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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3차 분양을 완료하면서 엠디엠플러스에는 4953억 원 규모의 분양대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분양을 완료한 삼송1차(3140억 원)와 삼송2차(3639억 원)의 분양대금을 뛰어넘는 규모다. 삼송 1~3차를 모두 합칠 경우 분양대금은 1조 1732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내년 초 분양 예정인 삼송4차의 분양대금 규모도 5393억 원으로 책정됐다.

시행사에게 분양대금이 모두 이익으로 잡히는 것은 아니다. 분양대금에서 시공사에게 지급할 직접공사비, 판매관리비, 제세공과금, 금융비용, 토지비 등을 모두 지출한 뒤 남는 비용이 시행사 몫이다. 비용항목 중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은 직접공사비다. 일례로 엠디엠플러스가 대림산업과 e편한세상 시티 삼송2차 도급계약을 맺으면서 지급하는 금액은 1418억 원이다. 분양대금(3639억 원)의 38.9%를 차지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시행사는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가장 큰 리스크를 부담하기 때문에 전체 사업비 대비 이익률이 20~30%에 달하기도 한다"며 "토지를 값싸게 매입하고 매입과정에서 소요되는 금융비용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이익규모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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