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돌아온 고동진, 갤노트7 내부조사 마무리 수순? 삼성 사장단회의 다시 등장, 국내외 조사기관 최종 분석 관측도

이경주 기자공개 2016-12-15 08:25:46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4일 11: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내부조사를 마무리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노트7 단종 결정 이후 두문불출했던 고동진(사진) IM사업부 사장이 다시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조사결과를 국내와 미국 등 제3의 기관에 넘기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고 사장은 14일 오전 8시부터 삼성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 이날 함께 회의에 참석한 윤부근 CE부문 사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와 만나 "고 사장과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날 취재진을 피해 이른 새벽 출근한 것으로 보인다.

16.고동진 사업부장 노트7 언팩-1

갤럭시노트7에 대한 내부조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고 사장이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 사장은 지난 주 사장단회의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처럼 공식 확인이 되지 않았다. 고 사장은 지난 10월 11일 노트7 단종을 발표한 이후 발화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때문에 사장단회의를 비롯해 약 두 달 간 공식선상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전자업계도 삼성전자가 내부조사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부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결과를 이달 10일~12일 사이 제 3의 조사기관인 국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y)에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앞으로 최대 한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발화원인 발표는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부조사에 돌입한 이후 상당기간을 샘플 추출 작업에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발화된 제품들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이미 타버린 상태기 때문에 샘플로 사용하기엔 부적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체육관 두 개 정도를 임대해 1000여 대의 노트7을 비치하고, 모든 제품에 카메라를 달아 관찰하면서 샘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조사에만 두 달이 걸린 것은 이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부분의 발화 샘플에 대해서는 원인규명이 됐지만, 5~6개 정도가 불명으로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여타 제품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미미한 수치이기 때문에 외부 평가기관도 문제 삼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발화원인 내부조사를 종결함에 따라 후속작인 갤럭시S8(가칭) 출시작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직 외부조사가 남아있긴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어떤 부분에서 결함이 발생했는지 파악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사결과를 토대로 갤럭시S8 최종스펙과 출시시점을 조율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 조사 때문에 갤럭시S8 최종스펙도 최근까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S8은 시리즈 최초로 하단 물리키 대신 가상키가 적용돼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단키에 있던 지문인식 기능은 후면으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후면 듀얼카메라는 양산테스트까지 진행하며 시리즈 최초로 도입이 유력시 됐었지만, 최근 단가 상승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보류되는 분위기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