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장에 김도진 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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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에 김도진 부행장 내정 임종룡 금융위원장 제청…영업·조직관리·경영전략 경험 우수 평가

한희연 기자공개 2016-12-23 16:40:46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3일 16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임 기업은행장에 김도진 현 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 기업은행 부행장(경영전략그룹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게 되면 기업은행장은 최종 확정된다.

김 내정자는 경영전략그룹장, 본부기업금융센터장, 남중·남부지역본부장, 카드마케팅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기업은행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1985년에 입행해 은행 업무 전반을 두루 담당하면서 영업현장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와 경영전략에 이르기까지 기관장으로서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기업은행에 오랫동안 재직해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며,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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