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DGB금융지주, 연초 우량채 대열 동참 일괄신고제 활용 공통…각각 1월 회사채 차환 나설 듯
민경문 기자공개 2017-01-04 10:26:41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3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초 AA급 우량채 발행이 잇따르는 가운데 금융지주사들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일정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이달 안으로 차환 발행에 나설 것으로 파악된다.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일괄 신고서를 제출했다. 발행 예정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월 29일까지로 최대 1조 5000억 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일단 이달 말 만기 도래하는 1000억 원어치의 회사채에 대한 차환 발행으로 올해 조달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작년에만 총 1조 60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빅이슈어다. 단일 기업으로는 KB금융지주(1조 980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마지막 회사채는 10월 24일 발행한 3000억 원어치였다. 올해 신한금융지주의 만기 회사채는 작년(2조 7400억 원)보다 3800억 원이 적은 2조 3600억 원어치다.
DGB금융지주도 이달 중으로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당장 17일 1000억 원어치의 만기가 도래한다. 지난해 8월 제출한 일괄신고서에 따르면 1년 간 최대 31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3년물과 5년물로 나워 총 11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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