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 PF 하반기 나온다 사업비 2조8000억…올해 도로 PF 중 최대 규모
이상균 기자공개 2017-01-13 08:16:4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2일 13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도로 민자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서부내륙고속도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언제 개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주관사를 맡고 있는 국민은행은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입장이지만 각종 절차와 단계를 감안하면 하반기 PF 조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사업 시행사로 포스코건설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실시협약 체결 이후에는 투자수익률 등 세부적인 금융조건을 협상한다.
동시에 대주단과 재무적 투자자(FI)들도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사업성 검토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최대한 일정을 앞당긴다는 계획이지만 PF 조성 이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하반기에 PF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139.2km로 평택~부여~익산을 잇는다. 사업비는 2조 8000억 원 규모로 올해 도로 PF 중 최대 규모다. 공사는 평택~부여를 잇는 1단계 공사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이어 2단계는 부여~익산을 연결하며 2028년부터 2032년까지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6월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4829억 원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여타 도로 사업에 비해 2~3배 이상 규모이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PF 계약이 체결될 경우 공사대금 규모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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